출처 매경 "아빠가 딸에게 권하는 자산관리 전략"
2019.10.17
사회초년생 때의 돈 관리 습관이 평생의 부를 결정한다
20대는 직업을 선택하고 스스로 수입과 지출관리를 시작하는 시기. 매달 소비예산을 정해서 예산범위 내에서 소비하는 습관을 실천해야. 사회초년생 때부터 버는 돈을 먼저 저축하고 남는 돈으로 생활하는 ‘선 저축, 후 소비’의 저축습관을 실천해야.
자산관리 목표를 세우자
‘자산관리’란 재무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행위를 말하는데, 자산관리는 목표를 세우는 것에서 시작. 사회초년생 때의 자산관리 목표는 단기적으로는 결혼자금 마련, 중기적으로는 주택자금 마련, 장기적으로는 자녀교육비 마련과 노후준비자금 마련 등으로 구분.
‘자산관리를 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평균 자산은 2억 3천만원으로 자산관리를 하지 않는 직장인 보다 자산이 8천만원이나 더 많은 반면, 부채는 1천만원 더 적은 것으로 조사. 또한 자산관리를 하는 사람은 하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서 생활비를 더 적게 사용하고, 월 저축금액은 2배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남. 소득구간별로 직장인의 자산규모를 비교해 보면 ‘2백만원 미만’의 소득을 올리는 직장인의 경우 자산관리를 하고 있는 직장인의 자산규모는 1억 3천만원 이었지만, 자산관리를 하지 않는 직장인의 자산규모는 6천만원에 불과해 두 배 이상의 차이가 남.
이 정도의 자산규모는 소득구간이 두 단계나 더 높은 월 소득 3~4백만원의 직장인 중에서 자산관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의 평균자산과 거의 같은 수준. 낮은 소득이라도 자산관리를 하면 한 두 단계 더 높은 월 소득을 가진 자산관리를 하지 않는 사람과 같은 수준의 자산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을 알 수 있음. 다시 말해서 자산관리를 한다는 것 만으로도 한 두 단계 더 높은 계층사다리에 오를 수 있다는 결론.
목돈을 모으려면 원금, 수익률, 투자기간을 늘려야
목돈을 모으려면 1) 원금을 키우거나, 2) 수익률을 높이거나, 3) 투자기간을 늘려야 해. 돈의 미래가치는 원금, 수익률, 투자기간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 먼저, ‘원금’을 키우려면 버는 돈 보다 적게 쓰면 됨. 사회초년생 때에는 월급의 50%이상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음.
‘수익률’은 저금리가 장기화 되면서 ‘예·적금’ 같은 안전자산 만으로는 자산증식을 기대하기 어려워짐. 금융자산 중 투자형 자산의 비중을 늘려 기대수익률을 높여 저금리를 극복해야.
‘투자기간’을 늘리려면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일찍 저축과 투자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유리. 투자원금을 키우거나 투자기간을 늘리는 것은 개인의 의지나 노력으로 가능. 하지만 수익률은 시중금리와 주식시장 등 투자환경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익률을 높이려면 평소에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금융상품에 대해 공부하며 투자경험을 쌓아야.
통장을 나누어 관리하자
돈을 잘 모으는 사람들은 월급을 재테크통장, 생활비통장, 비상금통장으로 용도에 따라 여러 통장으로 나누어 관리하지. 통장을 나누는 목적은 돈을 계획적으로 사용하여 불필요한 지출은 막고, 저축·투자여력은 높이고, 일정금액 이상의 비상금을 확보하기 위함. 월급통장 1개로 월급관리를 하면 한 달에 얼마를 저축하고, 얼마를 생활비로 사용했는지 파악하기 어렵고 관리하기도 힘듬.
급여통장’은 월급을 저축, 생활비, 비상금 등의 용도에 따라 나누어 보내주고 관리하는 통장이지. 급여통장에 월급이 들어오면 재테크통장으로 저축·투자금액을 이체한 후 남은 돈을 생활비통장과 비상금통장으로 이체하고, 급여통장에는 잔고를 남겨두지 않는 것이 좋음. ‘재테크 통장’은 적금, 펀드, 주택청약종합저축, 연금 등을 관리하는 통장이야. 20~30대에는 급여의 50% 이상을 재테크 통장으로 이체하는 것이 바람직.
생활비통장’은 교통비, 휴대전화요금, 의류비, 문화생활비 등을 관리하는 통장. 명확한 월 생활비예산을 정해서 예산범위 내에서만 소비하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음. 20~30대에는 생활비가 가계소득의 30%를 넘지 않는 것이 바람직.
‘비상금통장’은 예상치 못한 돈이 필요한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금과 재산세, 자동차세, 자동차보험료, 경조사비 등 매년 1~2회 비정기적인 지출자금에 대비하기 위한 통장. 재테크 전문가들은 3개월치 월급이 비상금 규모로 적정하다고 함.
인생의 4대 필요자금을 동시에 저축하며 준비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생 동안 결혼자금, 주택마련 자금, 자녀교육비, 노후준비 자금 등을 위하여 대규모의 자금이 필요. 결혼할 때 처음으로 큰 돈이 필요하고, 내 집 마련을 하는 시기에 다시 목돈이 들어감. 그리고 자녀가 성장하면 자녀교육비를 부담해야, 은퇴 후에는 노후생활비 필요. 그래서 개인의 입장에서 어느 시기에 어떤 자금이 얼마나 필요할지 예측하여 장·단기 재무목표를 수립하는 것이 필요.
출처: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9/10/843897/
요약:
1. 선 저축, 후 소비 습관 들이기
2. 자산관리 목표 세우기 (결혼, 내집마련, 자녀 학자금, 노후준비 등)
3. 목돈 모으기 (원금 키우기, 수익률 높이기, 투자 기간 늘리기)
4. 월급의 50% 이상 저축
5. 통장 쪼개서 관리 (재태크 통장, 생활비 통장, 비상금 통장)
6. 급여의 50% 이상을 재태크 통장으로 넣은 후 나머지를 생활비 통장과 비상금 통장에 이체
7. 생활비 (교통비, 휴대전화요금, 의류비, 문화생활비)가 월급의 30%를 넘지 않게
8. 비상금 통장은 예기치 못한 지출을 위한 것. 3개월치 월급이 적정
9. 인생 4대 필요자금을 순서대로 말고 동시에 준비하는 것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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