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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부동산 매수기 신축아파트 임장 편 [찌롱 시 (Keelung 基隆) - 신요코하마 2022. 1월]
1월의 타이페이는 매우 춥다.
퇴근 후 미리 예약 해 둔 셔틀버스를 타고 난강에서 찌룽에 위치한 신요코하마 아파트로 감.
나중에 안 건데, 딱히 셔틀 예약을 안해도 걍 난강전시센터 지하철역 앞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 아파트 분양 광고 알바 중이신 분들 통해 on site 어레인지 충분히 할 수 있음. 물론 뭐든 변수가 많은 대만에서 예약하는 것을 추천...
난강에서 6시 반 출발 찌롱에 도착하니 7시 = 출퇴근 가능 거리
난강 전시센터 지하철역 앞에서 20km, 안막히고 30분 내외 소요
교통 정체 시는 더 걸릴 듯
일단 지룽에서 난강까지 출퇴근은 가능한 거리라고 보였다. 물론 난강이나 씨즐에 거주하는 동료들은 기겁할 거리. 대만은 나라 사이즈가 작아서 인지 20km를 출퇴근 한다고 하면 기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한국에서도 편도 20km는 괜찮은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이미 해가 져 깜깜한 늦은 시간에 도착했으나 세일즈 직원들이 반갑게 맞아줌. 비슷한 시기에 분양했던 다른 분양 사무소 몇군데를 돌아본 결과 지금 돌이켜 보니 대만 회사가 워라밸이 좋아서 당시 다 퇴근한 게 아니라 손님 자체가 별로 없었던 것 같기도 함.
나중에 여러 분양사무소를 돌아본 결과, 대만에서 만나본 탑티어 로컬 employee 들은 반도체/외국계 회사 - 금융계(은행)/컨설팅 펌 - 부동산 분양사무소 직원들 순으로 똘똘한 것 같음. 말하는 것도 천상유수 이고 공무원 특유의 그 '안된다' 말만 반복하는 답답함이 없음. 문제해결 능력이 상당 한 사람들.
몰랐는데 찌롱 시티가 타이페이에서 당일치기로 많이들 놀러오는 곳
위 사진의 이탈리아 베네치오 근처 브라노 섬 짝퉁같은 곳이 지룽 의 유명한 랜드마크 라고.
인스타그래머블 해서 젊은이 커플들이 많이 방문 한다고.
우리가 방문한 신요코하마 아파트는 찌롱 항구에 지도상으로는 가까이 위치 해 있다. 하지만 후에 직접 걸어보니 걸어서 항구까지 혹은 찌롱 역까지 도보로 가는 것은 절대 무리. 불가.
다 완공 되고 나면 경관이 이럴 거라고 함
물론 음식점 메뉴도 사진과 실물이 매치가 안되는 마당에, 부동산이라고 잘 믿어질 리 없음.
대만와서 경험한 건, 대만의 가장 유명한 부동산 사이트 591 사이트 에서도 뻥튀기 사진이 난무한다는 것. 특히 컨디션과 생김새가 들쭉날쭉인 대만의 부동산들은 꼭 직접 가서 내 눈으로 봐야 이게 어떤 상태인줄 알기 때문에 절대 사진만 보고 믿으면 안됨.
해외에서 대만 들어오기 전 사이트에 업로드된 사진만 보고 집을 구하면 안되는 이유. 물론 대부분의 대만 집주인들은 외국인과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지도 못할뿐더러 신용이 없거나 Taiwanese guaranter가 없는 외국인들에게 잘 렌트 안해주려고 하는 임대인도 있음.
모든 동이 지어지고 나서 운행될 셔틀버스 운행 계획 설명
이 후로도 몇 번 더 대만 부동산 임장을 다녀보니 느낀 것
1. 대만 대졸 평균 임금이 상당히 낮게 시작하지만, 재능 있는 젊은이들은 어디에나 있고 내가 본 가장 재능있고 언변 좋고 영어도 잘하는 사람들은 세일즈에, 특히 신축 아파트 분양 사무소나 대기업 부동산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 듯
2. 분양 부동산을 보러 가서 가장 먼저 보여주고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그 아파트의 가치를 대변하는 듯 (예를 들어 역세권, 주변 학교 위치, 앞으로 진행될 도시개발 계획 등)
2번이 무슨 뜻이냐면
맨 처음에 보여준 게 아파트 단지로부터 셔틀버스 운행 계획이었는데, 그만큼 이 아파트가 지롱 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음을 반증하기 때문.
여러 도면과 건물 사진들을 보여 주나, 대만 분양 아파트 임장이 처음이라 정신 1도 없고 대부분 무슨말인줄 못알아들음.
찌룽 시 신요코하마 분양 신축 아파트 임장
- 총 620 세대
- 2022년 5월 완공 예정 (현재 시점으로 완공)
- 난강 까지 가는 셔틀버스 운영
- 매수자들 평균 연령 35~45 사이
- 지룽 은 보통 60~70평수의 오래된 공위 가 많기 때문에 방2개짜리 소형평수로 추천 함
- 난강으로 출퇴근 하는 젊은이들 많음
- 근처에 대학교 (경국대학교?) 위치
여기서 '공위'가 많다는 사실에 조금 경각심을 가져야 함. 우리나라의 빌라 포지션인 공위는 노후한 건물들인데 이게 많을수록 주변 환경이 정리된 모양이라기보다는 정신없고 지저분 하기 때문.
분양 사무소에서 방 2개짜리 소형평수로 추천한 건, 지금 돌이켜보니 다 분양되고 그 평형밖에 안남아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듦. 왜냐면 확실히 방2개와 방3개는 삶의 질도 다르고 나중에 매도할 때도 값어치 자체가 하늘과 땅 차이 수준이기 때문.
아파트 주변에 뭐 있는지 소개 시켜 줌
주변에 밀집한 구 상권 설명 중
그러나 위에 언급 했듯이 오래된 공위들이 많고 그에 따라 구상권이 발달 해 있음
딱히 매력적인 스팟 (스벅이나 맥도날드) 는 없었음 <-유동인구 유추할 수 있는 부분
사실 이 위에 세가지 보여주길래 이 곳에 대한 신뢰도가 조금 하락했다.
우리에게 중요했던 건:
1. 역세권인가 (까지는 아니어도 역에서 가까운가 - 교통편)
2. 주변에 초중고 학교 유무
3. 앞으로 발전가능성 있는 곳인가
4. 난강에서 출퇴근하기 쉬운가
5. 난강에 직장을 둔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곳인가
뭐 이런게 더 중요했으나,
이 세일즈 직원에게 assign 된 1시간의 시간 동안 이 아파트에 어떤 브랜드 (그것도 크게 메리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일본 브랜드 ㅎ) 자재로 변기와 수조와 도어락을 설치했는지에 시간을 할애한다?
저 위에 우리에게 중요한 core principle criteria에 그닥 부합하는 게 없다는 증거임.
유닛 타입 설명
유닛 타입 설명 중
대만은 분양 아파트들 도면을 이렇게 파스텔 톤으로 귀엽게 일러스트 화 해서 보여줌
근데 이렇게 봐도 어차피 모델하우스를 직접 보는게 훨씬 낫고, 그 모델하우스 조차 안에 구비된 가구나 가벽의 유무 등으로 실제 입주했을 때와 사이즈 판이한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에 사실 크게 의미 있다고 생각하진 않음.
왜 한국도 모델하우스에 비치된 가구들은 실제 사이즈보다 조금씩 작거나 모델하우스 평형이 실제보다 아주 조금씩 티 안나게 커서 구경할 땐 상당히 넓어 보이는데 실제 입주하면 꼭 그렇지는 않다는 음모론(?)도 있지 않은가.
한국 아파트들에 비해 대만 아파트들 뽑아내는 것은 상당히 홍콩식에 더 가까운 움. 용적률 높고 빡빡하게 짓고 똑같은 30평대인데 공용면적 제외하면 실제 면적이 상당히 작은 경우가 다대해서 몇평이라고 할 때 그 평수의 70~75%에 해당하는 면적만이 대만 실제 평수라고 생각하면 될 듯. 예를 들면 대만에서 25평이라 함은 한국의 25평을 생각하면 안되고 한국의 18평 정도에 해당하는 아파트라고 보면 됨.
대만에서 실거주용 부동산을 구매하거나 월세 살 집을 찾는다면 평수 개념이 한국과 다르니 무조건 실제 가 보고 결정해야 함. 예를 들어 28평대의 실제 전용 면적은 17~19평대로 협소한 경우를 많이 봄.
찌룽 신축아파트 모델하우스 둘러보기
26평형 (실평수는 10평대 일 것) 부터 봄
방2개 화장실1개 거실1 부엌1
현관에 들어서서 왼쪽에 거실이 있고 직선거리에 방 두개로 가는 복도식으로 되어 있어 평형이 단순하지 않고 괜찮았다.
작은 방 싱글침대 앞 옷장
상당히 작다
내가 한국인이라서 널찍널찍하고 탁 트인 걸 좋아하는 건지, 대부분의 모델하우스와 이미 지어진 아파트 유닛의 마스터룸 외 작은 방은 이런 구조가 많음.
아이가 있는 집은 자라는 아이가 거주할 곳이라 좀 좁아도 괜찮은건가?
아일랜드 식탁이 괜찮아 보였음.
화구가 인덕션이고 2개뿐이라 소형평수 (방2개)는 확실히 1~2인가구에게 알맞은 곳인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원래 주방이 그렇게 크지 않은 대만 특성 인가 싶기도 하고.
옵션으로 오븐도 있는 곳 이었음. 대만에서 빌트인 가전을 나중에 설치하려고 하면 매우 비싸기 때문에 옵션으로 준다면 매우 ideal한 케이스 되겠다.
파트너는 욕조 있는 화장실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지만 방 두개 화장실 하나짜리 집에 욕조가 있는 일은 드물다. 나는 화장실에 창문 없는걸 답답해 한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하지만 한국 아파트 화장실을 생각해도 그렇고, 일반 아파트 화장실에 외부와 다이렉트로 연결되는 창문이 있는 경우 자체가 드물다. 하지만 다다익선이라고, 환기 가능성 측면에서 화장실에 창문 있는 게 여러모로 좋다.
다음 유닛
32평형 방3개 화장실2개 거실1 부엌1
여기 구조 괜찮음.
32평형이면 실평수 20평대 일텐데 방이 3개라는게 고무적이었음
현관을 열면 바로 나오는 거실은 상당히 작은 크기.
난 거실이 커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는 아니라 개의치 않았지만.
거실과 키친 규모가 큰 편은 아니라 이렇게 아일랜드 싱크 + 테이블이 합쳐진 구조 괜찮은 듯.
그리고 주방 옆 창문이 넓게 난 것도 매우 마음에 들었음.
마스터 베드룸과 두번째 방이 거의 붙어있음.
흥미로웠던 건 마스터베드룸에 화장실이 있는게 아니라 발코니 옆에 붙어있는 세번째 방에 화장실이 있음. 마스터 베드룸엔 붙박이 옷장이 있음.
싱글 침대 들어가는 아마도 아이의 방? (I wish I could stab idiots with my head) 라니 ㅎ
이 곳에도 크게 창문이 나 있는 것이 장점 이라고 생각하나 겨울 추위가 상당한 대만에서 겨울에 결로 등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여기 화장실엔 욕조가 있다.
발코니 부분
대만은 오픈 발코니에 세탁기 및 건조기 등을 두는 경향이 있다. 한국의 베란다가 여전히 실내공간이라는 걸 생각할 때 너무 오픈된 대만의 발코니는 좀 뭔가 불안(?) 해 보임. 하도 비가 자주 오고 지진이 잦은 나라니까.
다음 유닛
그 다음에 본 건 35평형
방3개 화장실2 거실1 키친1
여기 구조가 참 좋았다
보통 문 열면 바로 키친이거나 바로 거실인 다소 당황스러운 대만의 보통 집들과는 달리 우리나라 중문 개념처럼 거실에 들어서기 전에 잠시 브레이크를 거는 공간 (옆에 붙박이장 신발장 등) 도 있고
그리고 입구 들어가자마자 첫번째 화장실이 왼쪽에 있고
좀 더 들어가면 ㄱ자로 꺾어지며 거실이 나옴
여기도 싱크 딸린 아일랜드 구조 식탁.
역시 테이블 및 키친 옆에 커다란 창문이 있는 것이 좋음.
하지만 역시 키친 쪽이 다이닝 테이블 역할을 함께 하기엔 다소 좁아 보이긴 함
여기는 마스터베드룸 안에 화장실이 있음
그리고 드디어 창문 달린 화장실을 보다! ㅋㅋㅋ
여기 구조가 참 마음에 들었네 ㅎㅎ
다음유닛
40평대의 방4개짜리 였다
거의 42평형인데 실평수가 어떻게 될런지 잘 모르겠다.
방4개 화장실2 거실1 키친1
솔직히 여기가 제일 넓고 당연히 제일 괜찮았지만 도착해서 설명 듣고 유닛 돌아본지 1시간이 넘은 상태였기 때문에 너무 피곤하기도 했고 40평대 방4개는 좀 realistic 하지 않았기에 사진 제대로 많이 안찍음.. ㅋㅋ
다닥다닥 붙어있는 방들
3남매 키우는 부내 나는 대만부부가 거주할만한 곳 ㅋㅋㅋ
본 것중에 가장 괜찮긴 했으나 40평대 한국이라면 더 잘뽑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긴 함.
유닛들을 모두 돌아보고 와서 다시 테이블에 앉아 이번엔 대출에 대해 상담 해 줌
여기서부터가 제일 중요 함 ㅎ
2022년 1월 기준으로 방2개짜리 우리가 가장 처음에 본 곳은 평당 29만 대만달러 (한화 약 1,250만원 가량). 즉 총 가격은760만 대만달러: 한화 3억 2천만원 정도. (2025년 4월 이 포스팅을 쓰는 현재 기준 환율로는 3억 3천이다.) 채광이나 위치에 따라 같은 평수라도 한화 기준 4~5천만원 정도 차이 난다고.
당시 기준 2022년 5월에 완공 되면 1평에 35만 대만달러 (한화 약 1,500만원 정도) 정도는 나갈거라고 말함.
대만 북부 지롱 시 신축 아파트 방2개짜리 (26평) 2022년 초 분양 가격 대략 평당 한화 1,250만원: 총 가격 한화 3억 2천 정도
또 한가지 가격만큼이나 중요한 건 대출이었는데,
얼마만큼의 대출이 나오느냐, 대출 이자가 얼마가 될 것인지 등
페이 방법은,
완공까지 얼마나 남았느냐에 따라 처음에 내는 금액이 다르긴 하지만,
처음 지출 비용은 20% 계약금 (가계약금 + 계약금) 으로 구성
LTV 대출은 보통 70%으로 나오지만 80%이 나오는 경우도 더러 있다. 하지만 자세한 건 은행과 이야기 해 봐야 함 (구매하려는 부동산의 밸류에 따라 가치평가를 거쳐 대출 %가 결정됨)
대출 방법은 원리와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원리금 상환 방식이 될 것.
부동산 투자 하는 매수인들은 더러 이자만 내다가 n년 정도 후 원금을 모두 한꺼번에 값는 방법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함. 물론 소액의 이자만 내며 그 부분을 렌트로 충당하다가 n년 후 원금 모두 상환 시기 도래 오기 전에 매도하려는 전략이 있을 수도.
한국처럼 대만도 부동산을 보유한 기간에 따라 세금이 반비례하기 때문에 1~2년 투자가 쉽지 않고 이 경우 세금이 많게는 45%에 이름. 즉 부동산 구매하여 2년 보유 후 집값 좀 올랐다고 예를 들어 1억 올라 매도하면 세금이 5천일 것.
드디어 상담 사무실에서 나와 건축 올라가는 현장을 구경했다.
다 지어진 건물 부분
옆동들은 아직 완공되지 않고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데, 다 지어진 유닛에는 이미 입주해서 사는 사람들도 있다고 함. 이 부분도 홍콩의 문화와 굉장히 비슷한 듯. 동이 지어지는 순서대로 입주해서 살고 옆에 공사가 여전히 on-going인데 입주민들 그냥 들어가 거주하는 것.
굉장한 언덕에 지어진 느낌.
신요코하마 아파트 단지에서 나오면 맞은 편에 쭉 늘어서 있는 오래된 공위들
간단하게 머을 작은 가게들이 많은 건 좋았지만 신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에 그닥 도움이 되는 factor는 아니라는 생각.
신요코하마와 작별 하고 지롱 역까지 도보로 얼마나 걸리는지 measure 해볼 겸 걸어 가 보기로 한다
셔틀 타고 난강에서 지룽까지 쉽게 왔을 땐 몰랐는데 신요코하마 아파트 에서부터 지롱 기차역까지 가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모되었고, 밤에 비가 와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구도심 내 도보 환경이 friendly 하지 않아 걷는데 상당한 불편함이 있었다.
아파트 주변에 초중고등학교가 있는지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으나, 학교가 있다 해도 신요코하마에 거주한다면 자차 보유가 100% 필요할 거라는 additional cost 지출 예상이 확실 해 짐.
지도상으로 매우 가까웠던 찌룽 항구는 도보로 30분 정도 걸림.
앞서 썼듯 밤이고 비와서 더 걸렸을 수도 있음. 그런데 장담하건대 자차와 오토바이 없이 신요코하마에서 지롱 항구 및 기차역 까지 절대 걸어갈 그런 인프라가 아님.
지롱에 처음 가 보았으나 전반적으로 구도심이라는 인상이 강하게 들었던 날.
난강으로 출퇴근 하기로는 씨즐이 더 가깝게 느껴졌고 씨즐에 비해 지룽이 크게 가격적 메리트가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음.
만약 찌룽 출신 토착 로컬이라면 신요코하마가 매력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유람선도 정박해 있다.
날 좋은 날 한번 당일치기로 타이페이에서 놀러와도 괜찮을 곳이라는 생각 듦ㅎ
지룽 역
- 지룽 기차역에서 난강 역까지 티켓 가겨은 28 대만달러 (한화 약 1,200원)
- 약 30분 정도 소요 (대중교통 치고 꽤 오래 걸리는 듯)
난강 전시센터 역에서 신요코하마아파트 까지 올 때 자차로 20~30분 정도 걸렸던 걸 고려하면 지룽역에서 난강 돌아가는 기차 소요 시간이 상당히 멀게 느껴 짐.
그런데 만약 신요코하마에 거주한다면 찌롱 역에서 아파트까지 가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걸어서 30분) 있으니 난강 소재 기업 회사원 기준으로 출퇴근에 1시간 반 기차 기다리고 어쩌고 하는 시간을 포함하면 하루에 2시간까지 출퇴근에 사용할 가능성 다대.
돌아가는 길에 씨즈 를 지났는데 오히려 난강에서 지롱과 비교해서 난강<->시즈가 매우 가까운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즈에서 난강으로 오가는 곳의 길이 단 한 곳 뿐이라 출퇴근 병목현상이 심각해 교통체증이 잦다는 얘기를 들음.
거리상으로 지룽보다 훨씬 가까우니 시즐이 난강 출퇴근 직딩에게 더 매력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 듦. 교통체증 이슈만 해결한다면.
아 그런데 타이페이 내 에 위치한 난강과 지룽 사이에 위치한 작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시즈에 산이 많아서 비 많이 오기로 유명한 곳이라 함. 이 작은 땅덩이에서 어디는 비 많이 오기로 유명하고 어디는 날씨 좋기로 유명한 지역들이 다 따로 있는게 신기햐...
지룽 신축아파트(신요코하마)를 결국 선택하지 않은 이유:
1. 시즐과 비교하여 난강 (타이페이) 과 교통 접근성이 훌륭하지 않음.
2. 분양 초반 단계부터 계약이 아니고 완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당시 시점에서 계약 시 초기 투자금이 많이 들어감
3. 지룽 이라는 지역 자체가 개발할 여지(공터)가 많아 보이지 않고 오래된 공위 많고 구도심 -> 다른 신축이 더 들어올 여지가 없음
4. 직주근접 측면에서 난강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 같은데 난강에서 더 가까운 동네 시즐에 비해서 더 밸류 높고 매력적인지 잘 모르겠음 (난강에 출퇴근 하는 월세 아파트를 찾는 자차 소유한 직딩이라면 오히려 시즐에 살 듯 -> 난강과 더 가깝기 때문에)
그래서 이 임장을 다녀온 지 3년 이 지난 현재 시점 (2025년 4월) 이 아파트의 밸류를 검색 해 보았다:
2025년 4월 기준 35평 (2룸, 1거실, 1화장실, 1발코니) 현재 가격 1,288만 대만달러 (평당 36.5만 대만달러) 한화로 5억6천 (주차장 비용 포함)
즉 2022년 1월 평당 29만 대만달러에서 22년 5월 완공 시 평당 35만 대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함으로부터 얼마 안오름.
참고로 25년 현재 해당 매물 월세는 29,269 대만달러 (한화 기준 약 1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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